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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전쟁 때 침몰한 미군 잠수함, 75년만에 해저서 발견
뉴스1
입력
2019-11-12 09:39
2019년 11월 12일 0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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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인근 해저에서 발견된 미 잠수함 ‘그레이백’호 잔해.(출처 = 로스트 52 프로젝트) © 뉴스1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의 공격을 받아 침몰됐던 미군 잠수함이 75년 만에 수심 430m 해저에서 발견됐다고 CNN과 BBC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격침되거나 실종된 잠수함 잔해를 찾아온 ‘로스트 52 프로젝트’팀은 지난 6월 일본 오키나와 인근 해저에서 미 해군 잠수함 ‘그레이백’의 잔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레이백’호는 태평양전쟁이 한창이던 1944년 1월28일 동중국해 순찰을 위해 진주만을 떠났지만 작전 도중 일본군 전투기의 공격을 받은 뒤 교신이 끊겼다. 당시 잠수함에는 80명의 승무원이 탑승해 있었다.
이번 탐사 작업은 그레이백호 침몰 위치가 정확히 기록된 군사 문서가 새로 발견되면서 박차를 가했다. 탐사팀은 오키나와 연안에서 수중드론 탐사 작업을 벌인 끝에 수심 430m 해저에서 잠수함 잔해를 발견해냈다.
탐사팀을 이끈 팀 테일러는 “함정의 침몰 위치를 확인함으로써 해군 장병들의 마지막 안식처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레이백호’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모두 14척의 적국 선박을 침몰시킨 공로로 미 해군 표창을 두차례 받았다고 BBC는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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