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단독 의제 안보리 소집 피해야” 안보리 내서 목소리

  • 뉴시스
  • 입력 2019년 10월 4일 17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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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대한 과도한 자극 피하려는 듯" 마이니치

유엔 안보리가 오는 8일 북한의 지난 2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와 관련 비공개 회의를 개최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 의제를 단독으로 다루지 말자는 목소리가 유엔 내에서 나온다고 전해졌다.

4일 마이니치 신문은 안보리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의 미사일 문제를 단독으로 다루지 말고 다른 의제와 함께 협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유엔 내에서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에 대한 과도한 자극을 피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다른 안보리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당초 안보리 소집은 4일로 협의하고 있었다. 그러나 스케줄 조정으로 인해 다음 주 초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AP통신이 유엔 외교관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회의는 오는 8일 개최될 전망이다.

마이니치는 안보리 소집이 연기된 배경에 오는 5일 북미 실무 협상이 예정되어 있어, 협상 결과를 확인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다.

안보리가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는 것은 지난 8월 27일 이후 처음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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