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백악관 “우크라 녹취록, 기밀용 시스템에 옮겨둔 것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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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28일 0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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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스캔들’을 촉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정상의 통화 기록이 이례적으로 기밀 자료를 저장하는 시스템에 옮겨진 게 맞다고 백악관이 27일(현지시간) 인정했다.

CNN은 이날 백악관 고위 관계자로부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변호사들이 기밀 문서(통화 녹취록)를 적절하게 처리하라고 지시했다”는 내용의 성명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통화 녹취록이 백악관 변호사들의 지시에 따라 별도로 마련된 시스템에 저장됐다는 내부고발자의 문건에 신빙성이 더해졌다.

다만 이 성명에는 녹취록을 옮기기로 한 결정에 누가 관여했는지에 대한 설명은 들어있지 않다.

하지만 이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이미 녹취록이 기밀이었기 때문에 다른 시스템으로 옮겨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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