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P도 홍콩 최고 갑부 리카싱(李嘉誠·91) 청쿵그룹 회장이 소유한 투자회사 CK애셋홀딩스가 영국 펍 체인 ‘그린킹’을 27억 파운드(약 3조9000억 원)에 인수한다고 21일 보도했다. 리카싱은 2010년대 들어 영국, 호주, 캐나다 등 서구 선진국 투자를 늘리고 중국 본토 투자를 줄여왔다. 중국 및 홍콩보다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나라에서 사업을 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또 다른 야당인 공민당의 탄원하오(譚文豪·44) 의원은 20년간 조종사로 근무한 캐세이퍼시픽을 퇴사한다고 밝혔다. 2016년 4년 임기의 입법회 의원으로 당선된 그는 겸직이 가능한 홍콩 법에 따라 캐세이퍼시픽 직원 지위를 유지해 왔다.
조유라 기자 jyr0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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