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무성 자국민에 “광복절 韓 조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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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13일 1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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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본 외무성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일본 외무성 홈페이지 갈무리
일본 외무성이 14일(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과 15일(광복절)을 앞두고 한국 내 집회와 관련해 자국민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내용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일본 외무성은 13일 “한국: 8월 15일 광복절 등에 일본 관련 시위·집회에 관한 주의 환기”란 제목의 글을 외무성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이 글에서 외무성은 “일본 대사관 건물 앞에서 남성이 차량에 불을 지른 사건과 일본 영사관에서 학생들이 시위한 사건 등 서울 및 부산 등에서 대규모 일본 관련 시위가 일어나고 있다”며 “14일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과 15일 광복절 즈음에 한국 각 도시에서 일본 관련 시위·집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 체류·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이나 체류 중인 분은 계속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장소에 접근하지 않는 등 신중하게 행동하고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또 “외출 시, 특히 일본 관련 시설 및 그 주변을 방문하는 경우에는 예상치 못한 사태 등에 말려들지 않도록 주변 상황에 주의하라”고 덧붙였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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