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 행여라도 내 임기 끝나기를 기다렸다간 큰 코 다친다”

  • 뉴시스
  • 입력 2019년 7월 30일 2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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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재개되는 30일 아침(현지시간) 자신의 첫 임기가 끝난 뒤에 협상을 최종 타결하려고 중국이 계획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트윗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내 팀이 중국과 지금 협상하고 있지만 그들은 언제나 막판에 자기들 좋은 쪽으로 협상을 틀어버린다. 분명 내년 대선 때 ‘졸리는 눈의’ 조 바이든과 같은 민주당 친구가 되어서 지난 30년처럼 ‘휼륭한’ 협약을 갖고 우리 미국을 계속 갈취할 생각으로 기다리는 수를 쓰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어 “그러나 이런 기다림 수가 문제 있는 것이 내가 승리할 경우에는 그들이 손에 쥘 협약은 지금 협상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안 좋은 것이거나…아예 없는 노 딜이 될 수 있다는 거. 우리는 모든 패를 손에 쥐고 있다, 이전 우리 지도자들은 한번도 이러지를 못했다!”고 말하고 있다.

트럼프는 또 직전 트윗에서 중국이 미국 농산물을 구매한다는 약속을 또 지키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미국과 중국은 5월 초 11차 고위급 협상이 무위로 끝나 각각 2000억 달러와 600억 달러의 상대 수입품에 대한 추가관세 율을 25%로 올렸으나 6월29일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협상 재개에 합의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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