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미중 정상회동 후 수백만 t 미국 콩 중국에 들어와”

  • 뉴시스
  • 입력 2019년 7월 28일 21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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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정상이 6월 말에 만난 뒤 수백 만 t의 대두가 배에 실려 중국에 들어왔다고 28일 중국 관영 신화 통신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은 오사카 G20 정상회의 참석 중 6월29일 회동한 뒤 추가관세 부과를 보류하고 중단된 고위급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30일부터 이틀간 상하이에서 12차 고위급 협상을 갖는다.

신화 통신에 이어 관영 CCTV는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대두, 면화, 돼지고기, 수수 등의 매입을 문의하고 있으며 가격과 상품 질이 이전처럼 적당하다면 미국 농산물을 계속 구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 관영 방송은 경제 및 무역 관계를 개선하겠다는 약속을 한 미국은 이를 위해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미국은 2500억 달러 상당의 중국 수입품에 추과관세 25%를 일괄 부과하고 있으며 이에 중국은 500억 달러의 미국 수입품에는 일괄 25%, 600억 달러 수입품에는 최고 25%의 추과관세로 맞서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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