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발사에…“美와 긴밀히 협력” 韓 쏙 빼고 말한 아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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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25일 15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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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동해상에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25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우리나라(일본)의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사태가 아니라고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도쿄 인근 야마나시(山梨)현 휴가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면서 “앞으로 미국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에 바쁘게 움직였다. 방위성은 “일본 영역과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미사일이 날아온 것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현 시점에서 안보에 당장 영향을 미치는 상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방위상은 미사일 종류와 북한의 의도에 대해 분석 중이라며 “탄도미사일이라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위반하는 것이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측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각각 전화 통화를 하고 이번 문제에 대해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2발이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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