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반도체 소재 3개 품목 韓수출규제 강화…“징용판결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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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1일 14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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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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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4일부터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3개 품목의 한국 수출 규제를 강화한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1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으로의 수출관리 규정을 개정해 스마트폰 및 TV에 사용되는 반도체 등의 제조 과정에 필요한 3개 품목의 수출 규제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가 언급한 3개 품목은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리지스트 ▲에칭가스(고순도 불화수소)다.

일본 정부는 ‘수출 절차 간소화’ 우대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식으로 4일부터 해당 품목의 수출 규제를 가할 방침이다.

사진=일본 경제산업성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일본 경제산업성 홈페이지 갈무리


경제산업성은 “(일본의) 수출관리 제도는 국제적인 신뢰가 바탕이 된다”면서 “관계부처 검토 결과, 한일 간의 신뢰는 심각하게 손상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한국의 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따른 결과라고 NHK 등 일본 언론은 분석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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