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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미국제 25개 품목에 추가관세 발동…“GSP 종료에 보복”
뉴시스
입력
2019-06-15 04:40
2019년 6월 15일 04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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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국무·로스 상무 조만간 뉴델리 방문 협상 나서
인도 정부는 16일부터 미국산 수입제품 25개에 대해 추가관세를 부과한다고 힌두스탄 타임스와 PTI 통신 등이 15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계 소식통들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지난 5일부로 인도에 대한 일반특혜관세(GSP) 적용을 종료한데 대한 보복 조치로서 인도 상무부가 이들 품목의 관세를 올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추가관세 대상은 아몬드, 호두, 사과 등이다. 미국 정부는 GSP 철회에 대한 인도의 대항조치가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을 저촉하는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소식통은 “인도의 이번 대응이 합법적으로 추가관세에 영향을 받는 미국산 제품이 2억2000만 달러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인도는 작년 6월 미국이 인도산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 적용을 거부하자 14억 달러 상당의 미국 제품에 2억3500만 달러의 수입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미국과 통상협상에 들어가면서 여러 차례 발동을 보류했다.
미국 농무부 자료로는 2018년 인도에서 수입한 미국산 아몬드는 전체 수출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사과도 두 번째 수출처로 나타났다.
인도 측 통계에선 인도가 수입한 미국산 아몬드는 6억4500만 달러, 과일류가 1억6500만 달러에 각각 이르렀다.
이달 뉴델리를 방문할 예정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인도에 미국기업 진출확대 기대감을 표시하는 한편 통상마찰을 해소하기 위한 대화에 응할 자세를 내보였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문 일정은 정식 공표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28~29일 오사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맞춰 열리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 정상회담 이전에 이뤄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도 조만간 인도를 찾아 양국 간 통상현안를 협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할 방침이다.
로스 장관은 그간 인도 측에 미국기업의 인도 시장 진입을 가로막는 장벽을 제거하라고 촉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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