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선 출마 밝힌 뉴욕시장 향해 “웃기는 사람” 조롱

  • 뉴시스
  • 입력 2019년 5월 17일 0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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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더블라지오는 미국에서 최악의 시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2020년 미국 대선 출마를 선언한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을 “웃기는 사람(He is a JOKE.)”이라고 폄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민주당이 그들의 (경선 후보) 그룹에 또 한 명의 ’볼만한 사람(beauty)‘을 맞이했다“고 조롱하면서 ”뉴욕시의 빌 더블라지오는 미국에서 최악의 시장“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더블라지오 시장을 겨냥해 ”그는 웃기는 사람이다. 높은 세금과 범죄를 좋아한다면 그는 여러분의 사람“이라면서 ”뉴욕시는 그를 싫어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은 더블라지오 시장이 이날 오전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직후에 나왔다.

지난 2013년 뉴욕시장에 당선돼 2017년 재선에 성공한 더블라지오 시장은 민주당의 23번째 경선 후보가 됐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동영상을 통해 ”세상에는 돈이 많고, 이 나라에도 돈이 매우 많다. 그러나 그 돈들은 가져야 할 사람이 못갖고, 갖지 말아야 할 사람들의 손에 들어가 있다“면서 ”노동자가 최우선적인 미국을 만들기 위해 대통령에 도전한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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