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도와주네’…트럼프 대통령, 지지율 46% ‘취임후 최고’

  • 뉴스1
  • 입력 2019년 5월 7일 15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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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非)지지율 50%…지난 조사보다 7%p 하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지난 4월 17~30일 진행한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 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달 초보다 1%포인트(P) 오른 46%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갤럽은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 무죄를 입증했다고 주장하는 뮬러 특별검사 보고서 발표와 경제 호조에 힘입어 미국민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호의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해석했다.

특히 공화당 지지자만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는 응답자의 91%가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공화당 지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11월의 지지율 92%에는 1%p 못미쳤다.

AFP는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비(非)지지율 또한 50%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지난 조사보다는 7%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뮬러 특검이 윌리엄 바 법무장관에게 그가 요약한 특검 보고서 수사 결과에 대해 항의한 사실이 드러나기 전에 진행됐다. 아울러 바 장관이 미 하원 청문회 증언을 거부한 일 전에 이뤄졌다. 갤럽 조사는 미 전역 성인 10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오차범위는 ±4.0%p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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