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CNN 최저 시청률 기록에 “축하한다” 조롱

  • 뉴시스
  • 입력 2019년 4월 23일 04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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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4월8일~12일 기본 케이블채널 중 15위
1위는 폭스뉴스…2위 MSNBC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CNN의 최근 시청률이 미국 기본 케이블채널 중 15위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데 대해 “축하한다”고 조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자신에게 적대적인 CNN의 시청률이 고전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일리 콜러의 보도를 공유하면서 ‘축하한다“고 짧게 써올렸다.

데일리 콜러가 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를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CNN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프라임타임 평균 시청자수가 69만명이고, 광고주들이 중요시하는 25세~54세의 시청자는 평균 18만영을 기록했다.

이 기간에는 2020년 대선에 나설 민주당 경선후보인 커스틴 길리브랜드 상원의원(뉴욕)과 줄리안 카스트로 전 주택도시개발부 장관, 제이 인슬리 워싱턴 주지사의 타운홀 행사 방송도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CNN의 프라임타임 시청률은 기본 케이블채널 가운데 15위로 형편없었다. 디스커버리채널과 푸드네트워크, TLC, A&E 네트워크보다도 뒤처졌다.

이 기간 중 케이블채널 프라임타임 시청률 1위는 폭스뉴스로 평균 243만8000명(25세~54세 시청자 평균 39만4000명)을 기록했다.

2위는 MSNBC로 평균 160만명(25세~54세 시청자 평균 24만9000명)을 마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폭스뉴스와 폭스비즈니스네트워크에 40차례 이상 출연해 인터뷰를 했지만 CNN에는 대통령 후보 시절인 2016년 8월 이후 지금까지 한번도 출연하지 못했다.

【로스앤젤레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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