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노트르담 복원 이후에도 인류애의 상징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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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16일 22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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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복원 작업에 필요한 노하우 보태겠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에 대해 미셸 오프티 파리 대주교에게 위로 메시지를 전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16일(현지시간) 오페티 대주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당신의 교구와 파리 주민, 그리고 모든 프랑스인들과 슬픔을 함께 나누겠다”고 밝혔다.

교황은 “이 재앙은 역사적인 건물에 심각한 손상을 입혔을 뿐 아니라 파리 사람들과 프랑스 사람들이 마음에 품고 있는 국가적 상징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성당이) 복원된 이후에도 (가톨릭) 신앙과 파리, 프랑스, 인간애의 상징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교황청은 프랑스가 노트르담 대성당을 재건하는 데 필요한 노하우를 보태겠다고 나섰다.

지안프랑코 라바시 교황청 문화평의회 의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교황청이 기여할 수 있는 것 중 가장 좋은 것은 기술적인 것”이라면서 “복원 과정에서 특정 분야에 교황청이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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