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 英총리 안간힘…다양한 옵션묻는 표결 실시할 듯”

  • 뉴스1
  • 입력 2019년 3월 25일 07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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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브렉시트 교착 상태에서 거센 사임 압박을 받고 있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사태 해결을 모색하기 위해 의원들을 상대로 다양한 옵션을 묻는 표결(indicative votes)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텔레그래프 정치부 부에디터가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텔레그래프 정치부 부에디터 스티븐 스윈포드는 “메이 총리가 이러한 표결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다수의 의견을 모아보려는 목적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브렉시트 원점 되돌리기(취소), 2차 브렉시트 국민투표, EU 관세동맹 및 단일시장 잔류 등의 다양한 옵션을 놓고 실시된다.

선데이타임스는 이날 내각 각료들이 전화 통화를 갖고 메이 총리를 축출하는 것을 논의했다고 전했으며, 각료들은 25일 내각회의에서 메이 총리에게 이 같은 의사를 전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가디언, 텔레그래프 등도 각료들이 메이 총리의 행보에 반발, 사퇴를 원하고 있다고 일제히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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