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다녀간 곳에선 증오범죄 폭증?…미 연구팀 주장

  • 뉴시스
  • 입력 2019년 3월 24일 12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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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트럼프가 선거유세한 곳의 증오범죄 발생률 분석
유세하지 않은 곳에 비해 2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 2016년 대선 때 도널드 트럼프 당시 후보가 유세를 벌였던 곳에서 증오범죄가 두배 이상 증가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노스텍사스대 연구팀이 지난 2016년 트럼프가 유세를 벌였던 곳과 벌이지 않았던 곳의 증오범죄 발생추이를 비교 분석한 결과, 전자 경우 증오범죄가 22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 연구에 참여한 아얄 파인버그, 레지나 브랜튼, 발레리 마티네즈-에버스는 22일(현지시간) WP에 기고한 글에서 트럼프 당시 후보의 연설이 증오범죄를 부추겼을 수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미 연방수사국(FBI)은 대선이 치러진 2016년에 전국적으로 증오범죄가 17% 상승했다고 밝힌 바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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