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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8월 중거리 미사일 실험 모색…INF 탈퇴 후속 조치
뉴스1
업데이트
2019-03-14 07:03
2019년 3월 14일 07시 03분
입력
2019-03-14 07:01
2019년 3월 14일 07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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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오는 8월 중 사거리 약 1000km의 지상 발사 미사일 실험을 계획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미 국방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하는 이 관리는 “8월 중 지상 발사 미사일 실험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미국은 11월에는 중거리 탄도 유도탄 실험도 계획 중이다. 다만 두 미사일 모두 핵을 탑재용이 아닌 재례식 미사일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지난달 중거리핵전력(INF) 조약의 이행 중단을 밝혔다. 러시아가 이 조약의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
러시아는 INF 조약 이행 중단을 밝혔다. 러시아는 INF 조약을 위반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INF 조약을 위반한 것은 미국이라고 지적했다.
INF 조약은 1987년 12월 미하일 고르바초프 러시아 공산당 서기장과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 간에 체결됐다. 사거리 500~1000km 단거리와 1000~5500km 중거리 지상발사 탄도·순항미사일 생산과 시험, 실전 배치를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다.
유엔은 INF 조약이 폐기될 경우 세계가 더욱 불안정해지고 불안전해진다며 미국과 러시아 양국에 조약을 준수하라고 촉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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