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미중 무역협상 진전…지재권 보호 협력 강화”

  • 뉴스1
  • 입력 2019년 2월 1일 10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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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재권·기술이전 문제 협력…美제품 수입확대 합의”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 종식을 위해 29일~30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벌인 고위급 협상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양국은 이번 무역협상에서 미·중 간 무역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에너지 등 서비스 및 재화 수입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또한 지식재산권 보호와 기술이전 문제를 중점을 두고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중국은 개혁·개방이라는 틀에서 시장의 공정한 경쟁 환경을 만드는 데 미국의 요구에 적극 응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측은 중국이 우려하는 내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미국은 이러한 우려에 적극적으로 반응하기로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각각 이끄는 양국 협상단은 2월 중 중국에서 재차 회동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양측이 하이난에서 만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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