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美 특별대표, 19~23일 스웨덴 방문…北 최선희와 첫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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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19일 10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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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비건. 사진=뉴시스
스티브 비건. 사진=뉴시스
북미 비핵화 협상의 미국 측 실무대표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오는 19~23일 스웨덴을 방문한다고 미 국무부가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로버트 팔라디노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비건 대표는 스웨덴 외교부가 주최하는 국제회의에 참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비건 대표는 이미 스웨덴 스톡홀름을 방문 중인 북한 측 실무협상 대표인 최선희 외무성 부상과 만나 북미 간 첫 실무협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최선희 부상은 지난 17일 스톡홀름에 도착했으며 이날 마르고트 발스트롬 스웨덴 외교부 장관과 만찬 회동을 가졌다.

한편 18일(현지시간)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2월 말에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될 것"이라며 "회담 장소는 추후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방미 중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90분간 비핵화와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논의했다고 샌더스 대변인이 전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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