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원짜리 르누아르 풍경화, 오스트리아 빈 경매장서 도난

  • 뉴시스
  • 입력 2018년 11월 29일 1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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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인상주의 화가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풍경화가 오스트리아 빈의 경매장에서 도난당했다고 28일(현지시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27일 경매를 앞두고 빈에 위치한 도로테움 경매장에 전시됐던 르누아르 작품이 26일 저녁 사라졌으며, 용의자 3명에 대해 검거에 나섰다고 밝혔다.

도난된 작품은 1895년에 그려진 ‘골프 만, 바다, 녹색 절벽(Golfe, mer, falaises vertes)’으로 르누아르 작품 중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풍경화다. 가치로 따졌을 때 12만유로(약 1억5000만원)에서 16만유로(약 2억400만원)상당으로 추정된다.

경찰 당국은 도난 당시 폐쇄회로(CC) TV 화면을 공개하며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 3명은 다른 출구를 통해 경매장에서 달아났다”며 “확실한 전문가들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도로테움 경매장 측은 해당 사건에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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