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美부통령 “트럼프 열성지지자 폭발물 소포, 대통령 책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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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27일 14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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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발칵 뒤집어 놓았던 ‘폭발물 소포’ 사건의 용의자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로 확인된 것에 대해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대통령이 책임을 질 일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26일(현지시간) 뉴멕시코주 선거 지원유세에 나선 펜스 부통령은 ‘폭발물 소동에 트럼프 대통령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지 않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버니 샌더스 민주당 상원의원 지지자가 야구장에서 공화당 의원을 총격했을 때도 샌더스는 책임을 지지 않았다”고 예를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론에 적대감을 드러낸 것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저는 때때로 좌절감을 느낀다. 많은 언론들은 부정적인 이야기에만 초점을 맞추고, 미 전역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미디어에 더 균형잡힌 시각을 요구할 충분한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자유롭고 독립적인 언론을 믿는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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