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7000억 미국 복권 당첨자 정체 영원히 비공개?…익명 보장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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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25일 12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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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3700만 달러(약 1조7400억 원)의 당첨금을 받게 될 메가밀리언스 1등 당첨자의 신원은 영영 베일속에 남을 수도 있다고 25일 USA투데이가 전했다.

전날 미 남동부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나온 1명의 메가밀리언스 1등 당첨자는 하루가 지나서도 신원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1등 복권은 미 남동부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북부 소도시 심슨빌의 한 편의점에서 팔린 것으로 확인됐는데, 사우스캐롤라이나는 복권 당첨자의 익명유지 권리를 보장하는 8개주 가운데 하나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외에도 델라웨어, 조지아, 캔자스, 메릴랜드, 노스다코타, 오하이오, 텍사스가 익명을 보장하고 있다.

따라서 당첨자는 조용히 돈만 찾아가고 대중 앞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이번 메가 밀리언스 복권의 당첨금은 최초 보도와는 달리 미국 역대 최고 금액에 살짝 못미치는 2위 액수로 정정됐다.

당초 보도된 16억 달러(1조8000억원)는 복권 판매 특성상 추정치였다. 당첨번호가 나온 뒤 수 시간 후 당첨금액이 15억3700만 달러인 것이 확인 됐다.

이에 이번 당첨금은 역대 2위를 기록하게 됐다. 역대 최고 복권 당첨금은 2016년 1월 발표된 파워볼의 15억8700만 달러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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