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평양서 싱가포르 합의 진전…김정은 곧 보길 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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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8일 0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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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윗. (출처=트위터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윗. (출처=트위터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에서 면담한 것과 관련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합의에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폼페이오 장관과 김 위원장이 오늘 평양에서 좋은 만남을 가졌다”며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합의에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나는 가까운 미래에 김 위원장을 다시 보길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에 폼페이오 장관과 김 위원장의 면담 상황과 악수하고 마주보며 웃는 모습 등을 담은 사진 3장을 함께 올렸다.

6일부터 일본에 머물렀던 폼페이오 장관은 7일 오전 북한으로 출발했고 오후에 네 번째 방북 일정을 마쳤다. 그 뒤 한국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접견한 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만찬 협의를 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미북 양측이 실무협상단을 구성해 북한의 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정상회담 일정 등을 빠른 시일 내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 수석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문 대통령에게 “북한이 취하게 될 비핵화 조치들과 미국 정부의 참관 문제 등에 대해 협의가 있었다”며 “미국이 취할 상응 조치에 관해서도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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