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버튼만 누르면 집 앞으로 피자 배달?…피자헛 ‘파이 탑스2’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3월 7일 15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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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zzahut
사진=Pizzahut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주문을 하지 않아도 운동화에 달린 버튼 하나만 누르면 피자가 주문되는 신기한 운동화가 출시되어 화제다.

피자헛은 이미 2017년 3월, 새로운 마케팅의 일환으로 운동화에 내장된 버튼으로 피자를 주문할 수 있는 운동화를 출시한 바 있다.

올해 ‘파이 탑스2(Pie Tops2)’라는 이름으로 돌아온 이 운동화는 빨간색과 갈색의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발매일은 3월 19일(현지시각)이며, 50족 한정 발매될 예정이다.

파이 탑스2의 주요 기능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사용자가 운동화에 내장된 피자헛의 로고를 누르면 스마트폰의 앱과 블루투스로 연동되어 미리 지정해둔 피자를 자동 주문하는 기능이다. 두 번째는, 반대쪽 피자헛 로고를 누르면 피자가 배달됐을 때 시청하던 TV를 잠시 멈출 수 있는 기능으로 이번 파이 탑스 2에 새롭게 추가됐다.

사진=Pizzahut
사진=Pizzahut

피자헛은 이전에도 이런 괴짜스러운 마케팅을 선보인 바 있다. 턴테이블이 프린팅된 피자박스를 스마트폰이나 노트북과 연결해 앱을 통해 디제잉을 할 수 있게 만든 제품이 바로 그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독특한 제품 출시를 두고 피자헛이 갈수록 악화되는 영업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시도라고 분석했다.



동아닷컴 변주영 기자 realist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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