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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강도 만난 낯선 여성 구해준 견공, “전생에 경찰이었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11-28 17:53
2017년 11월 28일 17시 53분
입력
2017-11-28 17:17
2017년 11월 28일 17시 17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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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도 아닌 여성 행인을 노상 강도로부터 구해준 개가 소셜미디어(SNS)에서 영웅이 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길거리 강도로부터 행인 구해준 용감한 개’등의 제목으로 화제 되고 있는 영상을 26일 소개했다.
이 영상은 유럽 발칸반도의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Podgorica)의 한 거리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장면이다.
영상에서 한 여자가 누군가가 자신을 미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인적 드문 거리를 걸어가고 있었다. 뒤에는 후드셔츠에 달린 모자를 뒤집어 쓴 강도가 기회를 노리면서 적당한 거리를 두고 따라가고 있었다.
그런데 이 모습을 유심히 관찰하고 있던 또 다른 존재가 있었다. 도로 위에 앉아 여유를 즐기던 개 한 마리였다.
두 사람을 물끄러미 지켜 보던 이 개는 강도가 점점 여자에 가까이 붙자 몸을 슬쩍 일으켰다. 이어 강도가 여자의 가방을 낚아채려 하자 쏜살같이 달려들어 강도를 물고늘어졌다. 난데없는 개의 공격에 놀란 강도는 가방을 포기하고 그대로 줄행랑 쳤다.
매체는 강도를 물리친 개가 피해 여성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을 뿐 아니라 주인이 없는 유기견일 것으로 분석했다.
영상을 봐도 여자는 초입부터 걸어가는 내내 개와 눈길조차 마주치지 않았으며, 강도를 물리친 후에도 개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제 갈 길을 갔다.
영상은 전날 페이스북에 등록된 것을 기준으로 28일 까지 1980만 여 회 조회되는 등 소셜미디어와 유튜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네티즌들은 “은퇴한 경찰견인가?”, “전생에 경찰이었나?”등의 댓글을 달았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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