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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남부 규모 8.0 지진…태평양 연안, 3시간 내 쓰나미 강타 우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9-08 15:50
2017년 9월 8일 15시 50분
입력
2017-09-08 15:02
2017년 9월 8일 15시 02분
박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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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남부 규모 8.0 지진…태평양 연안, 3시간 내 쓰나미 강타 우려/미국 지질조사국
멕시코 남부 피히히아판에서 남서쪽으로 96㎞ 떨어진 태평양 해상에서 규모 8.0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USGS에 따르면 이 지진은 7일(현지시간) 오후 11시49분께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35㎞다. CNN은 미국 태평양 지진해일 경보 센터(PTWC)가 쓰나미 피해 우려를 경고했다고 전했다.
PTWC는 쓰나미 파도가 3시간 안에 태평양에 면한 멕시코, 과테말라, 엘 살바도르, 코스타리카, 니카라과, 파나마, 온두라스는 물론 에콰도르까지 닥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강진으로 수도 멕시코시티에서도 건물이 흔들리고, 시민들이 한밤 중에 거리로 뛰쳐나오는 소동이 벌어지고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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