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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 규모 7.0 지진…9명 사망·164명 부상으로 늘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8-09 10:20
2017년 8월 9일 10시 20분
입력
2017-08-09 09:52
2017년 8월 9일 0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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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글 지도
8일 오후 10시19분쯤(한국시간) 중국 쓰촨성 아바주의 유명 관광지 주자이거우현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
홍콩 영자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9일 오전 중국 관영매체 신화통신을 인용해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9명이 목숨을 잃고 164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관광객 3만15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날 지진은 쓰촨성 성도 청두 북쪽으로 284㎞ 떨어진 깊이 10㎞에서 발생했다고 미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APF 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재난관리 당국은 지난 2010년 지진 지역 인구조사 기록을 토대로 최대 100명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외에 가옥 13만채 이상이 파손된 것으로 보고 있다.
쓰촨성은 지진에 취약한 지역으로 과거에서 몇 차례 치명적인 수준의 지진을 겪어 왔다. 2008년 5월 진도 8의 지진으로 7만여 명이 사망했으며, 2013년 4월 6.6 규모 지진으로 200여명이 숨졌다.
날이 밝아 수색과 구조작업이 진행함에 따라 희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부상자 구조 작업과 복구 노력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당국은 구조를 돕기 위해 현장에 소방관과 군인들을 파견했다.
현재 대부분 피해 지역에서 전기는 복구된 상태다. 주자이거우 공항은 활주로 상태를 확인 뒤 정상 운영 중이다.
한편 외교부는 이번 지진으로 우리 국민 2명이 대피 과정 중 다리와 손목에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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