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중국 쓰촨성서 지진…우리 국민 2명 부상”

사진=외교부 트위터 캡처

외교부는 9일 중국 쓰촨성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우리 국민 2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중국 사천성 지진 발생 관련, 우리 국민 관광객 2명이 대피 과정 중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면서 “우리 국민의 추가 피해 여부를 계속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외교부는 “로밍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사천성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8일 밤 중국 중부 쓰촨성 유명관광지 주자이거우 인근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AP통신은 이날 중국 재난대응 국가위원회 웹사이트를 인용해 이 지역에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 수천 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지진으로 가옥 13만채가 파손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