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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86층 건물 ‘토치타워’ 대형화재…네티즌 “사이렌 소리 들리지 않아” 우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8-04 09:07
2017년 8월 4일 09시 07분
입력
2017-08-04 08:27
2017년 8월 4일 0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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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셜미디어 게시물
세계에서 5번째로 높은 주거용 건물에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선 등 해외 언론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더 마리나 토치’에 대형 화재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해당 건물은 총 86층 높이이며, 전 세계에서 5번째로 높은 주거용 건물이다. 현지에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화재 영상을 본 네티즌은 “사이렌 소리가 별로 들리지 않는다”며 우려를 표했다.
또한 화재 때문에 건물 외장재 등이 불꽃과 함께 거리로 떨어지고 있다는 목격담도 알려졌다. 화재는 이날 오후 11시쯤 첫 화재 보도된 이후부터 4일 새벽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현재 화재로 인한 피해 규모 및 사상자 등은 아직 전해진 바 없다.
앞서 ‘더 마리나 토치’에는 2015년 2월에도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화재는 약 3시간 만에 진압됐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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