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우물에서 노래 불러 ‘SNS 스타’ 된 여고생,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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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4일 15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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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파니 데이 SNS 갈무리
사진=티파니 데이 SNS 갈무리
우물을 향해 노래를 부른 여고생이 온라인에서 스타가 됐다.

티파니 데이(17)는 지난달 28일(한국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나는 이탈리아에서 멋진 에코를 발견했다”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올렸다.

48초 분량의 영상을 보면 티파니 데이는 우물 턱에 기대 우물 안을 내려다보며 캐나다 출신 싱어송라이터 고(故) 레너드 코헨(1934~2016)의 ‘할렐루야’를 부른다. 티파니 데이는 ‘할렐루야’의 한 소절을 부른 뒤 카메라를 바라보며 밝게 미소 짓는다.

해당 영상은 4일 오후 3시 현재, 12만7000회 이상 공유되고 30만7000회 넘는 공감수를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소식을 전한 미국 ‘ABC7NY’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캔자스 주에 거주하는 티파니 데이는 봄방학을 맞아 학교 합창단 친구들과 이탈리아 여행을 떠났다.

여러 이탈리아 대성당을 방문하며 노래를 부른 티파니 데이는 베니스의 한 우물에서 노래를 불러야겠다고 생각했고, 해당 영상이 탄생했다.

영상이 세계적 관심을 받자 티파니 데이는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할렐루야’를 끝까지 부른 2분27초 분량의 영상을 올리며 감사를 표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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