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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의 출산 당일, 18세 남동생이 ‘풀정장’을 빼입고 온 이유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2-15 16:09
2017년 2월 15일 16시 09분
입력
2017-02-15 15:57
2017년 2월 15일 15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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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 케슬러 트위터
아이리스 케슬러 트위터
조카와의 첫 만남을 위해 정장을 입은 한 소년의 모습이 화제다.
지난달 3일 미국 오하이오 주에 사는 아이리스 케슬러(16)는 오빠 그랜트(18)의 사진과 함께 "언니가 조카를 낳았는데 오빠가 정장을 차려입은 이유는 '첫인상이 중요해서'"라는 글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그랜트가 정장을 쫙 빼입고 긴장한 표정으로 앉아있었다. 특히 그랜트는 손목시계, 넥타이 클립, 행거칩까지 갖춰 입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해당 트윗은 14만 9000명이 공유하고, 47만명 이상이 좋아요를 누르며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 인기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오빠가 조카를 정말 예뻐할 듯", "훈훈한 사진이다", "나도 나중에 조카 생기면 정장 입어야지", "조카바보될듯" 등의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4일 아이리스 케슬러는 그랜트가 조카를 안고 있는 사진을 올려 다시 한번 누리꾼들에게 환호를 받았다. 그랜트는 조카를 조심스럽게 안았지만, 긴장한 모습이 역력해 웃음을 안겼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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