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베이지북 “미국 경제성장 완만…전망은 대체로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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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0월 20일 1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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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8월 말에서 10월 초까지 미국 경제성장이 완만한 성장 속도를 보였으며 성장 전망은 대부분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9일(이하 현지시간) 연준이 발표한 경기동향 종합보고서 '베이지북'에 따르면 이번 보고기간동안 미국 경제성장 속도는 고용 확대와 소비지출 상승, 안정적인 신규주택 건설 등에 힘입어 소폭 빨라졌다.

베이지북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완만하거나 점진적인 경기 성장 속도가 보고됐다"며 "전망도 대부분 긍정적이었고 몇 개 지역에선 대단히 완만하거나 점진적으로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점쳐졌다"고 전했다.

고용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점진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고용 확대가 눈에 띄게 발견된 곳은 리치몬드, 시카고, 세인트루이스, 샌프란시스코였으며 뉴욕과 필라델피아, 클리블랜드, 리치먼드 제조업체에서는 고용 축소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날 발표된 베이지북은 다음 달 초 열리는 통화정책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때 금리정책을 결정하는 기초 자료로 쓰일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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