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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평화협정 국민투표 부결, 내전종식 ‘적신호’…협정안 반대 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0-03 16:19
2016년 10월 3일 16시 19분
입력
2016-10-03 15:42
2016년 10월 3일 15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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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이 내전을 끝내는 평화협정안에 서명했지만 국민투표에서 부결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콜롬비아 현지에서 실시된 정부와 좌파 최대 반군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 간 평화협정에 대한 찬반 국민투표 개표가 99.6% 마무리된 가운데 찬성 49.76%, 반대 50.23%로 협정이 부결됐다.
앞서 여론조사에서는 무난한 승인을 전망했지만 이와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업체 다텍스코와 입소스 나폴레온 프란코의 최근 조사 결과를 보면 평화협정 찬성이 반대를 20%p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 조사 모두에서 ‘반대’는 약 35%로 정도였다.
콜롬비아에선 52년간의 내전으로 26만 명이 희생됐고, 690만 명 이상의 실향민과 4만 5000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국민투표 부결로 콜롬비아의 내전종식 구상 또한 큰 타격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CNN은 분쟁에서 희생당한 피해자 가족들이 협정안에 대한 거부감이 강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협정안 반대자들은
FARC
반군들이 범죄를 저지른데 대한 대가를 치르지 않는 데에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협정안에 따르면, FARC 반군들은 향후 6개월간 정부가 세운 전국 각지의 재활센터에 분산수용된 후 일상생활에 적응하기 위한 재활훈련을 거쳐 석방될 예정이었다. 이 과정을 거치면 반군활동 때 저질렀던 범죄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면제받을 수 있다.
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은 TV연설을 통해 “국민 대다수가 평화협정에 반대표를 던졌다”면서 협정이 국민투표를 통해 부결됐음을 인정했다.
그는 “난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임기 마지막 날까지 평화를 계속 모색하겠다”며 “우린 두 평화를 원한다. 내일 모든 정당을 소집해 대화를 지속하고 평화구상을 위한 대한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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