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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저지 열차 사고 1명 사망·108명 부상…“속도 안 줄이고 승강장에 충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9-30 14:06
2016년 9월 30일 14시 06분
입력
2016-09-30 08:27
2016년 9월 30일 08시 27분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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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저지 열차 사고 1명 사망·108명 부상…“속도 안 줄이고 승강장에 충돌”
abc뉴스 방송 화면 캡처
29일(현지시간) 8시45분께 미국 뉴저지 주의 한 기차역에서 달리던 통근열차가 승강장으로 돌진해 최소 1명이 숨지고 108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날 뉴저지 주에서 뉴욕 주로 출근하는 승객 250여 명을 태운 통근열차 ‘패스캑 밸리라인’의 1614호 열차가 종점이던 호보킨 역에 들어서며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탈선해 승강장으로 돌진, 큰 굉음을 일으키며 충돌했다.
이 사고로 열차는 첫 칸이 종이처럼 찌그러질 만큼 큰 손상을 입었고 기차역 지붕의 구조물까지 내려앉았다. 충돌 때 열차 앞쪽이 공중으로 튀어오르기까지 했다.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에 따르면 승강장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여성 1명이 충돌로 인해 튄 파편에 맞아 목숨을 잃었고, 이외에도 10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부상자 가운데는 상태가 위중한 사람들도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목격자들은 “열차가 속도를 줄이지 않았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전했다.
당시 열차에 타고 있던 한 승객은 “열차가 속도를 줄이지 않았다.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다. 그러더니 충돌했다”고 말했고, 또 다른 승객은 “(충돌 순간) 내 앞의 승객들은 천정에서 바닥으로 떨어지더니 모두 고꾸라졌다”고 했다.
비록 승강장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사람들 가운데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당국은 승강장에서 부상을 당한 사람들은 열차에 타고 있던 사람들 보다 비교적 경상이라고 전했다.
열차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승강장으로 돌진한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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