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자녀학대 조사받아…기내에서 만취해 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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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9월 23일 0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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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IC / 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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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커플’로 꼽히는 할리우드 톱스타 부부 브래드피트(52)와 안젤리나졸리(41)의 결별 사유를 두고 의혹이 무성한 가운데, 이번에는 피트가 아내 자녀학대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TMZ와 피플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가족·아동보호국(DCFS)은 피트가 지난 14일 유럽에서 LA로 돌아오는 개인 전세기에서 자신의 아이들을 학대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기내에서 술에 만취된 상태에서 욕설과 함께 소리를 지르고 난폭한 행동을 했다는 혐의다.

목격자들은 당시 비행기가 LA 공항에 착륙한 뒤에도 피트가 계속 고함을 쳤다고 증언했다.

안젤리나 졸리가 사건 다음날인 15일부터 피트와 별거에 들어가 19일 법원에 이혼소송을 신청한 것도 이 사건과 무관치 않다고 또 다른 연예 매체 E뉴스는 전했다.

그러나 피트의 한 지인은 E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피트가 이번 일을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그는 자녀학대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LA 카운티 가족·아동보호국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입장을 취했다.

브래드피트와 안젤리나졸리는 2005년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에서 만나 연인이 됐으며, 입양한 자녀 3명과 둘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 3명을 두고 2014년 정식으로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10년 이후 여러 차례 파경설이 나왔다.

두 사람의 불화 배경에는 피트의 외도설과 함께 지나친 음주·마리화나 복용설이 엇갈리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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