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차 안에서 변태행위하다 ‘딱 걸린’ 男, 공개 망신…‘속사포 욕설’에 줄행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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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17일 12시 02분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변태적인 행위를 하다 들킨 남성이 공개 망신을 당하는 ‘통쾌한’ 영상이 화제다.

1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미러는 ‘뉴욕 전동차 안에서 성기 만지다 들킨 변태 성욕자’라는 제목으로 15일 유튜브에 게재된 동영상 한 편을 소개했다.

영상은 검은색 티셔츠에 청바지 차림의 남성 A 씨가 전동차 좌석에 앉아 백팩으로 배와 골반 부위를 가린 채 어딘가를 응시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검은색 모자에 선글라스를 걸친 A 씨는 오른손으로 가방을 잡고 있고, 왼손은 가방 뒤에 둔 듯한 모습이다.

그때 맞은 편에 앉아있던 여성 B 씨가 A 씨를 향해 “당신 지금 뭐하는 건가?”라고 침착하게 묻는다.

영상 촬영자로 추정되는 B 씨는 이어 당당하고 강한 어조로 “지금 여기서 성기를 만지고 있었느냐?”라며 “그러고 싶냐? 내려서 만져라 이 XXX야”라며 큰 소리로 비난을 퍼부었다.

속사포처럼 쏟아지는 B 씨의 욕설 섞인 비난에 A 씨는 당황한 듯 양손으로 가방을 꼭 움켜쥐는 모습이다.

B 씨는 A 씨를 향해 “당장 내려라 이 XXX야”라며 계속해서 분노를 쏟아냈고, A 씨는 좌석에서 일어나 문쪽으로 뒷걸음치더니 문이 열리자마자 도망치듯 내린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사이다’를 마신 듯 통쾌하다는 반응이다. 누리꾼들은 “속이 시원하다”, “저 여자분 정말 대단하다”, “저렇게 개망신을 줘야 한다”라며 여성의 용감한 행동에 박수를 보냈다.

미러는 해당 영상이 촬영된 정확한 장소와 시간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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