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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프간서 IS 자폭테러… IS 선전매체 “전사 2명이 폭탄 벨트 작동시켜” 주장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7-24 10:35
2016년 7월 24일 10시 35분
입력
2016-07-24 10:28
2016년 7월 24일 1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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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서 IS 자폭테러… IS 선전매체 “전사 2명이 폭탄 벨트 작동시켜” 주장
아프간서 IS 자폭테러. YTN 방송 화면 캡처
아프간서 IS 자폭테러가 발생해 최소 80명이 사망하고 231명이 부상했다는 비극적 소식이 전해졌다.
CNN, BBC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인 카불 한복판에서 이슬람 과격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자폭테러를 벌였다.
아프간 보건부 관계자는 이날 시아파 하자라 족 시위대 수천 명이 카불 시내 데마장(Demazang) 지역에 모여 시위를 하던 중 2차례의 자폭테러가 일어나며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아프간 내무부는 “3명의 자살폭탄 테러범에 의해 공격이 자행됐다”면서 “1명은 보안군의 총격을 받아 숨졌다”고 밝혔다.
테러 발생 직후 IS의 선전 매체 아마크 통신은 “IS 소속 전사 2명이 아프간 카불의 시아파 집회에서 폭탄 벨트를 작동시켰다”고 주장했다.
이번 테러와 관련해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대통령은 “평화적인 시위는 모든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의 권리”라며 “정부는 그들의 안전을 위한 모든 조처를 취할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유엔 아프간지원단(UNAMA)도 “선량한 민간인을 상대로 한 의도적이고 악의적인 이번 테러를 형용할 수 있는 최대한의 어휘로 강력히 비판한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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