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친절이 사람들을 울렸다”… 당신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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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6월 3일 17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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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Carmen 페이스북
사진출처 - Carmen 페이스북
SNS에 올라온 사진 한 장이 뭉클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사진 속에는 한 여성이 나이가 많아 보이는 허름한 차림의 여성을 끌어안고 있는데, 감동적인 사연과 함께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의 레스토랑 레이징 케인스(Raising Cane's)에서 남자 친구 프레드 씨와 저녁을 먹기로 한 카르멘 씨. 식당 안에서 노숙자로 보이는 한 여성이 손님들에게 남은 음식을 먹어도 되는지 물어보는 장면을 목격했다. 식당의 손님들은 대부분 꺼려 하는 모습을 노골적으로 보이며 노숙자 여성을 무시했다.

노숙자 여성이 카르멘 씨에게 다가와 남은 음식을 먹어도 되는지 물었을 때 카르멘 씨는 흔쾌히 이 여성에게 음식을 주었을 뿐 아니라 그녀를 위한 음식을 새로 주문해 주었다. 그리고 레스토랑 직원에게 노숙자 여성을 내쫓지 말고 편하게 먹을 수 있게 배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차가웠던 사람들의 시선에 서러웠던 노숙자 여성은 카르멘 씨의 따듯한 배려에 그만 그녀를 힘껏 안고 팔에 안겨 울음을 터트렸다고 한다. 이 뭉클한 순간은 옆에 있던 카르멘 씨의 남자친구가 카메라로 촬영해 사진에 담았다.

해당 사진은 사연과 함께 페이스북에 게재됐고, 금세 널리 퍼지며 많은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특히 그녀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기꺼이 도와주세요. 그 사람은 멀리 있는 누군가가 아니라 바로 지금 당신 곁에 있는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누군가입니다” 라는 글을 남겨 더욱 묵직한 울림을 남겼다.

현재 해당 포스트에는 3만 건 가까이 되는 댓글이 달렸으며 해외 언론에도 소개가 되었다.

콘텐츠기획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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