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실종 이집트 여객기 한국인 탑승객 없다” 공식확인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5월 19일 17시 43분


이집트 여객기 실종
이집트 여객기 실종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이집트 카이로로 향하다 공중에서 실종된 이집트 항공 소속 여객기 MS804편에 한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주이집트대사관이 이집트 당국 및 현지 항공사 관계자를 접촉해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해당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 중 우리 국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또 이날 이집트에어는 공식 트위터에 승객들의 국적을 공개했다. 프랑스 15명, 이집트 30명, 영국 1명, 벨기에 1명, 이라크 2명, 쿠웨이트 1명, 사우디아라비아 1명, 수단 1명, 차드 1명, 포르투갈 1명, 알제리 1명, 캐나다인 1명이다.

실종 여객기는 18일 오후 11시 9분 승객 56명과 승무원 7명, 안전요원 3명 총 66명을 태우고 파리에서 이집트 카이로로 향하던 중 19일 오전 2시30분께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착륙 예정 시각은 19일 오전 3시15분이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