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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필리핀 지진, 사상자·피해 없는 듯 … 여진 우려는 남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4-20 17:14
2016년 4월 20일 17시 14분
입력
2016-04-20 14:09
2016년 4월 20일 14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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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국지질조사국
최근 일본과 에콰도르에 강진이 잇따른 가운데, 20일 이들 지역과 마찬가지로 ‘불의 고리’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한 필리핀에서도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 아직 사상자나 피해가 보고 된 바는 없지만 여진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화산·지질학 연구소는 오전 1시 17분(현지시간) 동 다바오 주 북동쪽 16km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진원의 깊이는 102km다.
현지 주민들이 체감하는 진동 수준은 큰 트럭이 지나갈 때 접시나 유리잔이 달그닥거리며 창문 등이나 서 있는 차가 약하게 흔들리는 정도로 규모 4 쯤이라고 전했다.
연구소 측은 아직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상자나 피해 상황이 보고 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지역에 여진이 뒤따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필리핀이 속해 있는 환태평양 조산대는 일본, 동남아, 뉴질랜드 등 태평양 제도, 북미, 남미의 해안지역을 잇는 고리 모양의 지진·화산대로 ‘불의 고리’라고도 불린다. 최근 지진과 함께 화산 폭발이 잇따르자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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