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폴 매카트니, 그래미 뒷풀이 파티 입장 거절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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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17일 13시 35분


사진=폴 매카트니 소셜미디어
사진=폴 매카트니 소셜미디어
세계적 밴드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73)가 그래미 어워드 뒷풀이 파티 입장을 거절당하는 굴욕을 겪었다.

미국 온라인 연예매체 티엠지닷컴은 16일(현지시간) 폴 매카트니가 ‘제 58회 그래미 어워드’ 뒷풀이 파티에 입장하려 하다 문 앞에서 제지당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 파티는 래퍼 타이가(Tyga·26)가 개최했다.

이에 따르면 폴 매카트니는 해당 파티가 열리는 클럽에 입장하려 했지만 두 번이나 거절당했다. 영상은 폴 매카트니가 일행들과 함께 클럽 출입문 안에 들어가려다 젊은 경비원들에게 거부당하는 장면을 담았다. 그는 재차 입장을 시도하다 끝내 입장하지 못한 채 차에 올라 떠났다. “VIP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히트곡을 더 내놔야겠군”이라며 불만섞인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자 파티 주최자 타이가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내가 왜 폴 매카트니의 입장을 막겠나. 그는 전설이다. 난 파티의 출입에 관여하지 못했다. 폴 매카트니가 왔다는 사실도 몰랐다. 난 그저 공연을 하고 간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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