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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멋있어요!”… 성추행범 단번에 제압한 노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1-13 16:06
2016년 1월 13일 16시 06분
입력
2016-01-13 15:51
2016년 1월 13일 15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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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광명왕
나이 지긋한 할아버지가 성추행범을 그 자리에서 제압해 화제입니다. 자신에게 피해 오는 것이 두려워 불의를 참는 중국의 사회 현상과 대조되는 일이죠.
당시 상황은 이렇습니다.
지난 10일 늦은 밤, 정저우시 B1로 버스에서 60대로 보이는 할아버지가 앞뒤 여성들을 성추행하는 남성을 목격하게 됩니다. 보다 못한 이 할아버지는 “무슨 짓이냐”고 소리치며 주저없이 남성을 제압했습니다.
결국 이 남성은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고 하네요.
목격자에 따르면 피해자인 여성들은 공포에 휩싸인 채 보복이 두려워 경찰에 신고도 못했다고 합니다.
사건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카리스마 장난 아니다”, “남의 일에 신경 쓰지 않게 되는 요즘, 참 멋진 분이네”, “이 일을 계기로 곤란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도왔으면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최근 중국 사회에는 자신과 관계없는 사람의 불행을 모른 척하고 에워싼 채 구경만하는 ‘웨이관(围观)’ 현상이 자리잡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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