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추종자, 파리 유치원 침입 흉기공격에 男교사 1명 부상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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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對테러 수사관들이 추적”

14일 프랑스의 한 유치원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로 추정되는 괴한이 흉기 난동을 벌였다.

이날 오전 7시경 파리 교외 센생드니의 한 공립 유치원에 복면을 쓴 괴한 한 명이 침입해 혼자서 수업을 준비하던 남성 교사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렀다. 검찰은 괴한이 교사를 공격할 당시 “이슬람국가(IS)다. 이것은 경고다”라고 외쳤다고 밝혔다.

괴한은 유치원에 침입할 당시 무기를 갖고 있지 않았으며 교실 내에 있는 커터칼 등을 집어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교사는 목과 옆구리를 찔렸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범인은 사건을 저지른 뒤 달아났으며, 프랑스 대테러 전담 수사관들이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BBC가 보도했다.

파리=전승훈 특파원 raphy@donga.com
#is#bbc#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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