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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또 하락…심리적 저지선 배럴당 40달러 선 붕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12-03 09:41
2015년 12월 3일 09시 41분
입력
2015-12-03 09:40
2015년 12월 3일 09시 40분
박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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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심리적 지지선인 배럴당 40달러 선이 붕괴됐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일(현지시간) 거래된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91달러(4.6%) 급락한 39.94달러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유가가 40달러 아래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 8월26일 이후 처음이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장외거래에서 전 거래일보다 1.85달러(4.2%) 내린 배럴당 42.59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브렌트유의 장 마감 가격은 배럴당 42.49달러로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국제유가 하락 원인은 복합적이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 예상 밖 증가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동결 전망,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재닛 옐런 의장의 12월 금리인상 강력시사 등이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국제 유가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7월 배럴당 145달러까지 올랐다. 현재 유가는 2008년 7월 고점 대비 70% 가량 하락한 상태다.
국제유가 하락은 미국 셰일가스 붐으로 촉발됐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중심이 돼 유가를 낮춤으로써 상대적으로 채굴 가격이 높은 셰일가스 업체들을 도산시키려 했지만 빠른 기술발전으로 셰일가스 업체들도 경쟁력을 확보해 ‘치킨게임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OPEC 회원국들이 감산합의에 이르지 못해 배럴당 20달러대까지 국제유가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일부 산유국의 부도위험도 상승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m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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