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미군기지 폭발사고… 美 “탄약-방사성 물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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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8월 24일 11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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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미군기지 폭발사고… 美 “탄약-방사성 물질 없다”

일본 도쿄 남쪽 가나가와 현 사가미하라의 미군기지 시설에서 24일 새벽 큰 폭발사고가 발생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일본 내 미군기지 폭발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일본 내 미군기지 폭발사고가 난 곳은 사가미 종합보급창으로 도쿄에서 남서쪽으로 40km떨어진 곳이다. 이곳에는 석유화학 제품과 탄약등 을 보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여성 목격자는 공영방송 NHK와 인터뷰에서 “엄청난 폭발음이 10분에서 15분 간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불그스름한 불꽃이 하늘높이 솟아올랐고 연기는 볼 수 없었지만 화약이 타는 것 같은 냄새가 났다”고 덧붙였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현지 사진과 영상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이후 대규모 폭발이 발생해 여러 차례 폭발음이 울리고, 화염과 연기가 치솟은 것으로 보인다.

일본과 미군 소방대원들이 이날 오전 1시 전 발생한 폭발사고에 이은 화재를 진화하기 위해 투입돼, 약 6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다.

미군 측은 해당 창고에 탄약이나 방사성 물질은 없다고 밝혔다.

일본 내 미군기지 폭발사고.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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