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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말뚝 테러 일본인, 위안부 쉼터에 다리 자른 소녀상 보내… ‘후안무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5-20 10:01
2015년 5월 20일 10시 01분
입력
2015-05-20 09:58
2015년 5월 20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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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뚝 테러 일본인’
3년 전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 테러를 자행했던 일본인이 이번에는 일그러진 얼굴의 소녀상을 위안부 할머니들의 쉼터로 보냈다.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 테러를 했던 일본인 스즈키 노부유키가 19일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 일그러진 얼굴 표정에 무릎 아래가 없는 소녀상 모형을 보냈다.
소녀상 모형을 감싼 종이에는 ‘제5종 보급품’이라는 단어가 쓰여져 있었다. 이는 군인을 상대로 하는 성매매 여성을 의미한다.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이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적은 말뚝도 함께 있었다.
우편물을 발송한 스즈키 노부유키는 일본 극우 정치 단체 ‘유신정당 신풍’의 대표로 2012년 6월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 말뚝 테러를 했던 일본인으로 알려져 있다.
쉼터 측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앞서 스즈키는 말뚝 테러 사건과 관련,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이미 구속영장이 발부된 바 있다.
하지만 스즈키가 일본으로 돌아간 뒤 검찰 소환이나 법원 재판에 일체 응하지 않으면서 사법처리가 멈춰진 상태다.
‘말뚝 테러 일본인’ 소식에 누리꾼들은 “말뚝 테러 일본인, 인간쓰레기”, “말뚝 테러 일본인, 미친 거 아닌가?”, “말뚝 테러 일본인, 위안부 할머니들 얼마나 상처받으셨을까, 죄송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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