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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억류, 한인 대학생 CNN과 인터뷰 “잘 지내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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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6 09:28
2015년 5월 6일 09시 28분
입력
2015-05-06 09:27
2015년 5월 6일 0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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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억류 한인 대학생 주원문 씨. CNN과 인터뷰
‘한인 대학생 CNN과 인터뷰’
북한에 불법 입국해 억류된 뉴욕대 한인 대학생 주원문 씨(21)가 5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입국이 남북관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길 원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달부터 북한에 억류 중인 주 씨는 미국 영주권자로 뉴저지주에 거주하면서 뉴욕대를 다니다 휴학한 뒤 미국 전역을 여행했다. 이날 CNN과 인터뷰에서 그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일자리를 찾지 못해 북한에 왔다”고 말했다.
주 씨는 중국을 통해 북한에 입국해 징역형을 선고 받을 수도 있다는 것에도 불안해 하지 않았다고 CNN은 전했다.
그는 CNN과 인터뷰에서 “어떤 처벌도 받을 것”이라 강조했다.
주 씨는 “중국 단둥에 있는 만리장성 인근에서 철조망 2개를 넘어 농경지를 지나 큰 강이 나올 때까지 걸어서 북한으로 들어가게 됐다. 큰 강을 따라 걸어가다가 북한군에게 잡혔다”고 입국 경위를 설명했다.
그는 당시 “체포되길 원했었다”면서 “내가 북한에 불법 입국했음을 알고 있다”고 인정했다.
이어 “북한 불법 입국으로 대단한 일이 일어나 남북관계에 좋은 영향을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주 씨는 “확신은 못 한다”면서도 “전 세계에 평범한 대학생이 북한에 불법 입국했어도 북한이 아량을 베풀어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인 대학생 주 씨는 서울 출생으로 지난 2001년 가족과 미국 위스콘신주로 이민을 갔고 이후 뉴저지주 로드아일랜드로 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신의 북한 여행 계획을 부모, 한국 정부, 미국 정부 모두에게 알리지 않았다.
CNN과 인터뷰에서 “물론 부모와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이 걱정하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여기 있는 사람들이 인도주의적으로 대우해 줘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북한 관영 언론에 따르면 주 씨는 지난달 22일 불법 입국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현재 침대 3개에 전용욕실이 있는 곳에서 거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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