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日 공항사고 승객 모두에 540만원씩 지급 예정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19일 18시 41분


코멘트
아시아나항공이 일본 히로시마 공항에서 14일 발생한 활주로 이탈사고 당시 탑승한 승객 모두에게 1인 당 5000달러(약 540만 원)를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자사 일본어 홈페이지에 “사고 당시 승객이 사고 후 겪는 여러 불편한 상황에 대처하는 데 쓰도록 일시 위문금 5000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게시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는 구체적인 피해 여부와 상관없이 일단 지급되는 돈으로, 피해 배상 합의 절차는 별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고 비행기에는 승객 73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중 25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퇴원했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