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푸아뉴기니서 7.7 규모 강진으로 쓰나미 경보 발령… “아직 보고된 피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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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3월 30일 14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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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뉴기니서 규모 7.7 강진’

파푸아뉴기니에서 29일(현지시간) 규모 7.7의 강한 지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그러나 아직 보고된 피해는 없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의하면, 지진은 이날 밤 11시48분쯤 파푸아뉴기니 동브리튼섬 코코포에서 동남쪽으로 54㎞ 떨어진 해역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은 남위 4.7도, 동경 152.7도에 깊이 33.0㎞ 지점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영국 가디언은 파푸아뉴기니 국가재난센터의 국장 대리인인 마틴 모즈의 말을 빌려 “계속 다른 지역과 연락을 했으나, 지진이 멈춘 뒤에도 피해나 사상 보고가 없다”라고 보도했다.

그는 가장 크게 보고된 피해는 “0.5m 높이의 쓰나미가 7.7 강진의 진앙지와 가까운 라바울 항구에서 측정됐다”고 밝혔다.

진앙지 근처인 라바울 호텔에서 일하는 직원 미카 투비는 “해수면이 조금씩 올라가고 있고 해변 주위에 있는 쇼핑몰의 주차장으로 물이 범람했으나, 아직 피해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진이 발생했을 때 호텔 손님들과 직원들이 밖으로 대피했는데, 미진은 5분간 지속됐으나, 호텔 건물은 무사했다고 밝혔다.

파푸아뉴기니의 지구물리학 관측소의 부소장 크리스 맥키는 “코코포에서 일어난 지진은 선반에 있는 물건이 떨어질 정도로 강했다”고 7.7강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파푸아뉴기니에서 지진은 일반적인 일이라며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했기 때문에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자주 일어난다”라고 설명했다.

‘파푸아뉴기니서 규모 7.7 강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파푸아뉴기니서 규모 7.7 강진, 큰 피해 없길 바란다”, “파푸아뉴기니, 대비 잘 하길”, “파푸아뉴기니, 엄청 큰 지진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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