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이르면 18일 뉴욕증시서 거래 시작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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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기업공개 임박”

이달 18, 19일경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의 주식이 미국 뉴욕 증시에서 거래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월 30일 보도했다. 알리바바의 기업공개(IPO)가 임박했다는 설명이다.

알리바바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BABA’라는 종목코드(티커)로 거래될 예정이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 절차가 완료되면 알리바바는 공모가를 정한 뒤 2주일간 로드쇼를 통해 기관투자가 등을 상대로 기업설명회를 하게 된다. 아시아와 유럽 미국에서 진행될 로드쇼는 홍콩에서부터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바바는 뉴욕 증시 상장으로 200억 달러(약 20조2800억 원) 이상을 조달해 2008년 비자(VISA)의 196억 달러를 넘는 사상 최대 규모의 IPO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알리바바는 당초 8월 말 IPO에 들어가려다 투자자들의 여름휴가와 SEC의 안정적 승인 등을 이유로 9월로 늦춘 것이라고 미 언론은 전했다.

뉴욕=부형권 특파원 bookum90@donga.com
#알리바바#뉴욕증시#월스트리트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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